■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현근택 /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윤기찬 / 자유한국당 홍보위원회 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고성과 욕설이 오가고 몸싸움이 벌어지는 국회의 모습, 민의의 정당 국회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보수단체의 집회에 대해 정치권은 서로에게 책임 있다면서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요. 여야 1:1 미니토론, 더정치에서 짚어보겠습니다.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그리고 윤기찬 자유한국당 홍보위원회 부위원장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어제 국회 앞이 상당히 아수라장이 됐었는데. 오늘도 사실은 자유한국당 주최 같은 규탄대회죠. 예정돼 있습니다. 사실 지금 시간쯤이면 거기서 열릴 예정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오늘은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여기 오시기 전에 국회에서 오셨을 텐데 그쪽 분위기는 어땠나요?
[현근택]
어제는 가봤고 오늘은 못 가봤습니다. 어제는 저도 갔다가 욕도 많이 먹고 그랬는데요. 어찌 보면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그러니까 국회 내에서, 예전에도 보면 국회에서 몸싸움이나 이런 건 있었는데 대부분 보면 국회 안에서 여당, 야당끼리 아니면 당직자들끼리 싸움이 있었지만 국회 밖에서 시위라든지 아니면 시위대가 국회를 난입한다든지 이런 일은 없었거든요.
그런데 어제 되게 불미스러운 웠던 것들은 저희 당 의원들도 폭행 당한 분들이 있고 정의당도 마찬가지고. 이분들이 보니까 욕을 하는 게 저도 가면서 욕 많이 들었는데 입에 담을 수 없는 욕들을 하더라고요. 침도 뱉고 들어가겠다고 하는데 저는 아마 어제의 폭력 사태에 대한 책임은 황교안 대표에게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왜냐하면 사실 한국당이 주최한 규탄대회였고요.
그전에 보면 그분들이 집회는 금지돼 있기 때문에 집회는 못 하게 되어 있어요. 그런데 정당 연설회 아니면 규탄대회라고 하면서 못 들어오게 막으니까 한국당 측에서 가서 왜 못 들어오게 하냐. 들어오게 하라 해서 들어온 거였거든요. 이분들이 보시면 아시겠지만 태극기, 성조기 든 분이 많았고. 그러니까 광화문에서 태극기집회하던 분들이 대부분이란 말이죠. 이분들이 그동안에 했던 것들을 우리가 모르지 않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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